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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이 이제 두 경기만 남았는데요.
금일 치루는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3위 결정전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고 양 팀의 경기 기록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버튼토토에서 준비한 경기 예상과 분석은 절대 적인게 아니며 개인 적인 참고 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크로아티아는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 진출이 무산되었습니다.
직전 경기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수비적인 태세를 취했으나 메시의 유려한 패스 설계로 인해 틈이 생겨버렸고 운도 다소 따라주지 않으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하지만 선수단의 주장인 모드리치는 ‘3/4위 전은 벌칙이 아니고 3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진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선수단의 멘탈적인 붕괴를 최대한 막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강전에서 서서히 체력적인 부담이 늘어난 듯한 모습이다.
그동안 실점을 해도 1골로 틀어 막았던 크로아티아였지만 두 골을 연속으로 실점한 이후에는 중원과 수비진이 체력저하 증세를 보이면서 오히려 경기 주도권을 넘겨 주어야 했다.
다만 세 번째 골을 제외한 실점 두 개는 다소 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모로코의 전방 전력이 아르헨티나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4강 전만큼 수비진이 대량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 낫겠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선제골을 넣은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아프리카 최초의 결승 진출은 아쉽게 실패한 모로코입니다.
부상으로 고전하던 사이스까지 선발로 출전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21분 만에 교체되면서 장기였던 수비력을 모두 발휘하기에는 어려웠던 환경이었다.
경기력에서는 프랑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위안 삼을 수는 있겠으나 아직 전통 강호들을 넘기에는 한계가 뚜렷했던 모습이었다.
공격진의 컨디션은 여전히어려운 상태로 중앙에서 오히려 주도권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너무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지 기회를 살리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체력적인 열세로 인해 세밀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엔네시리(FW / 세비야)가 월드컵에서 2골을 넣는 활약을 하기는 했으나 그동안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로아티아의 수비진을 쉽게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